(인터뷰) 롯데제이티비 박재영 대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크루즈 넘버원으로 거듭날 것"

K팝 등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연령층 확대-외국인 유치 주력하고 인바운드 시장에도 공헌할 것

김수빈 | 기사입력 2019/04/24 [13:24]

(인터뷰) 롯데제이티비 박재영 대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크루즈 넘버원으로 거듭날 것"

K팝 등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연령층 확대-외국인 유치 주력하고 인바운드 시장에도 공헌할 것

김수빈 | 입력 : 2019/04/24 [13:24]

▲ 사진 = 롯데제이티비 박재영 대표가 지난 20일 크루즈 네오로맨티카 선내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롯데제이티비(JTB)는 지난 10월 코스타사와 전세선 계약을 마치고 지난 16일 부산서 처음으로 닻을 올렸다.
 
코스타와의 계약 후 첫 선을 보인 코스타 '네오로맨티카호'는 최대 1,800명을 태울 수 있는 5만7,000t급의 중소형 크루즈선으로 부산을 출발해 일본의 사카이미나토, 카나자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을 거쳐 속초에 들어오는 코스로 운용됐다.
 
이번 여정에는 롯데제이티비 박재영 대표도 함께 했으며 박 대표는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서 현재 시장상황, 크루즈의 매력,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다음은 박 대표와의 일문일답
 
Q)롯데제이티비가 크루즈 산업에 진출한 배경은?
 
A)크루즈는 세계 미래 10대 관광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매력적인 시장이다. 이에 맞춰 지난 26일 인천 크루즈전용 터미널이 개장했으며 이와 같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롯데제이티비는 크루즈 여행시장에 뛰어들었다. 아직은 출발단계지만 2021년에는 국내 넘버원 회사가 될 자신이 있다.
 
Q)앞으로 롯데제이티비의 크루즈는 기항지 투어에 힘을 쓸 것인지 선내컨텐츠에 중심을 둘 것인지?
 
A)손님에게 기본적으로 기항지투어는 크루즈 내에 이용 가능한 컨텐츠이나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기항지 투어의 경우 골프, 맛집, 쇼핑,트래킹 등 별도의 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선내컨텐츠의 경우 K-POP 행사, 더 나아가서는 MICE행사 및 포상휴가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
 
Q)최근 패키지여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전반적으로 여행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이는 젊은 층의 관광수요가 늘어난 것이 큰 요인 중 하나다. 하지만 젊은 층들은 LCC(저가항공)를 통해 FIT(개별 자유여행)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패키지 시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가족단위의 증가, 노년층의 증가 등의 이유로 점차 크루즈 및 철도여행이 여행업계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Q)크루즈 관광이 인바운드(해외 여행자들의 국내여행)시장에 어떻게 기여할 것으로 보는지
 
A)한국 내 FIT(개별 자유여행)가 발달함에 따라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가 급속도로 성장중이다. 이와 같은 트렌드를 바꾸는 것 보단 '휴먼터치'를 통해 롯데제이티비만의 특별함으로 이와 같은 상황을 돌파해보겠다. 이와 함께 한국의 먹거리 및 아름다움을 알리고 빠른시일내로 인바운드 시장이 일본보다 더 커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참고로 평화관광이 진행되면 이와 같은 것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Q)상대적으로 롯데제이티비는 경쟁사에 대비 인지도 몇에서 부족한데 올해 및 향후 마케팅 계획은?
 
A)상당히 가슴아픈 질문이다. 롯데제이티비는 올해 13년차 된 시기적으로 긴 역사를 가진 여행사는 아니다. 또한 그간 저희 회사는 롯데그룹과 일본의 제이티비 그룹과의 합작사로 2인 대표체제를 그간 운영해왔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됐었던 차에 작년 8월 1일부로 단독 대표체제가 됐고 롯데제이티비가 국내에서 여행업게 공헌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
 
향후 일본을 포함, 동남아 인바운드 및 120여개 대리점을 통한 직접상품판매, FIT와 패키지의 강점을 접목한 상품, 전세선 크루즈에 주력해 공격적으로 운영할 생각이며 이를 통해 크루즈 넘버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사진 =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좌측부터) 롯데제이티비 박재영 대표, 네오로맨티카 선장 소크라티스 스크라보스, 호텔 디렉터 베네딕토     


Q)국내 크루즈를 이용하는 고객의 연령대가 높은 상황서 젊은 층의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며 매력은 어떤 것이 있나?
 
A)아직은 국내에서 크루즈 여행이 활성화 되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크루즈가 10만, 20만 명이 되기 위해서는 크루즈가 고령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젊은 층에게 크루즈의 매력에 대해 알리는 것이 좋다. 크루즈란 배를 타고다니며 세계 다양한 나라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가까워지는 것이 다른 여행과의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부분 역시 아직은 정착되었다고 볼 수 없다.
 
앞서 밝힌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꾸미면 젊은이들 역시 자연스럽게 선호할 수 있게 되며 자연스럽게 이와 같은 문제는 해소되리라 믿는다.
 
Q)박 대표에게 크루즈란 무슨 의미인가
 
A)롯데그룹 입사해 대표까지 됐다. 항공사 경력은 26년이며 대한항공 6년, 아시아나에서 20년을 근무했다. 이런 표현이 맞을지 모르지만 항공사는 제철소라면 여행사는 그 재료로 물건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크루즈란 인생을 살아가는데 '하나의 쉼표'라고 생각한다. 과거 여행이 이벤트성이었다면 현재는 일상의 연장이 될 만큼 자리를 잡았다. 과거처럼 여행을 이벤트라고 생각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100%다. 
 
국내 경기가 많이 안좋고 소비 심리도 떨어지고 있지만 이런 세상에서 쉼과 휴식은 분명히 필요한 부분이기에 크루즈 산업의 전망은 상당히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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